진성씨에서 진성이가 된 날

2021. 3. 23. 01:29

2021-03-22

 

오늘은 이케아데이!!

나는 월요일 월차를, 진성씨는 재택찬스로 9시에 우리 집으로 출근하기로 했다.

집 근처 새로 생긴 스벅에서 음료를 주문하고 진성씨를 기다렸다 ㄱ-

 

휴식과 평온함을 내려다 보는 아름다운 햇살 속에서 우린 여유로운 아침을 즐겼다.

 

열심히 일 하는 (=척) 진성이와 점심시간까지 엑소(구 남편)의 무대영상에 푹-! 빠져버렸다. <😆><😆><😆>

* 뿌듯했던 포인트 -> 투바투 수빈이 레전드 무대영상으로 자연스레 입덕시켜버렸다.

 

택시를 타고 이케아 고양점 도착!!

새파란게 꼭 바다같다. 바다가고 싶다.. (´。_。`)

 

일단 밥부터 먹어줬다. 이케아에서는 핫도그랑 아이스크림만 먹어봤는데 김볶도 맛이 일품이다 b

느긋한 브런치를 즐기면서 진성이와 나는 동갑이니깐 오늘부로 반말하기로 약속했다.

소개팅을 해본 적이 한번도 없었지만 소개팅을 하는 기분이었다. 부끄러웠다 ///

 

진성이는 작은 선반과 전신거울을, 나는 주방용품을 신나게 구경하다가 차장님의 메신저 덕분에 OUT-

다행히 이땡땡의 도움을 받아 재밌게 놀았다!

 

진성이가 찍은 나를 닮은 ㅎㅎ 꽃 사진.jpeg

 

집에 다시 들렸다가 노트북만 들고 강서구청 인스타 감성 카페에 갔다!

강서구에서 자취를 시작한 지 어언 10개월이 됐다. 10개월간 집순이라 근처에 감성 카페가 있는 줄도 몰랐다.

동네 친구가 없는게 좀 아쉬웠지만 마포구 일찐 진성이가 자주 놀러와주겠지?

테이블을 정리하고 계단을 내려가는데 진성이가 다리에 힘이 풀려 엎어졌다.. 다치지말고, 아프지마. (스윗주앵)

 

-

저저번 이땡땡과 진성이의 집들이때 좀 짱친됐다가 지금은 짱친이 됐다!!

회사에 다니면서 이미지 관리도 하고, 사적인 만남은 자제해야지했는데 동갑에 집도 가깝고 해서 친해졌다.

파견나간 플젝에 여러 회사 사람들을 만나고 나름 또래(?)분들이 많아서 아직 6개월밖에 안다녔지만 만족스럽다.

 

마지막으로 진성아! 난 네가 좋아💚 우리 알고리즘 열심히 공부해서 성공하자 화이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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